경상남도는 삼성·엘지전자·효성 창업주의 생애와 솥바위 전설을 관광자원으로 연결하는 'K-거상 관광루트' 조성을 시작한다. 도청과 경남관광재단은 지난 28일 경남관광재단에서 착수보고회를 열어 이 사업의 브랜드 정체성과 개발 방향을 논의했다.

K-거상은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주도한 경남 지역 창업주들의 도전 정신과 삶을 지역의 역사·문화와 엮은 관광상품을 뜻한다.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주, 연암 구인회 엘지전자 창업주, 만우 조홍제 효성 창업주가 해당한다.
경남도는 의령 솥바위와 이병철 생가, 진주 지수면 승산부자마을과 구인회 생가, 함안 조홍제 생가를 잇는 루트를 개발할 방침이다. 방문객들이 이곳에서 창업주들의 발자취를 직접 경험하도록 할 계획이다.
의령 남강의 솥바위는 세 발 달린 옛 솥을 닮은 바위다. "솥바위를 중심으로 반경 20리 안에서 큰 부자가 태어난다"는 전설이 오래전부터 내려온다. 세 창업주가 모두 인근에서 출생했다는 점에서 '부자바위'라고도 불린다.
솥바위가 위치한 정암진은 역사적 의미도 지니고 있다. 1592년 임진왜란 당시 홍의장군 곽재우가 이끄는 의병이 이곳에서 일본군을 격퇴한 전적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