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이 저소득층 통합돌봄 대상자를 위해 심리상담을 집으로 직접 찾아가 제공하고 있다. 군은 19일 '마음돌봄 지원사업'을 통해 우울감, 불안감, 상실감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전문 심리상담을 지원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의료·요양 통합돌봄 지역특화서비스의 하나다. 상담사가 대상자의 집을 방문해 개인 상담을 진행하는 형식으로, 건강 상태와 생활 환경, 정서적 욕구를 종합적으로 파악한 뒤 정서 회복을 돕는다.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인 통합돌봄 대상자 중 정서적 어려움으로 전문 상담이 필요한 주민이다. 선정자에게는 회당 50분 이상씩 총 10회에 걸쳐 상담을 제공한다.
함안군은 가사, 식사, 이동 지원 같은 신체적 돌봄에 그치지 않고, 정서와 심리 영역까지 포함한 맞춤형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구체적 사례로는 뇌병변장애와 파킨슨병을 앓는 60대 여성이 있다. 배우자를 잃은 뒤 외부 활동이 줄어 집에만 머무르며 상실감을 겪던 이 여성은 장애인단체를 통해 발굴돼 통합돌봄 대상자로 연계됐다. 전문상담사의 가정 방문 상담과 돌봄활동가의 정기적 방문이 이어지면서 정서적 고립감이 완화되고 일상에 대한 의욕이 회복되고 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통합돌봄은 신체적인 불편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상자가 겪고 있는 외로움과 상실감 등 마음의 어려움까지 함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대상자의 건강상태와 생활여건, 정서적 욕구를 세심하게 살펴 필요한 서비스를 적기에 연계하고, 군민이 살던 곳에서 안정적인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촘촘한 통합돌봄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