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25일 경남수의사회 사천분회와 함께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무료 순회진료를 실시했다. 폭염으로 인한 가축의 질병 위험이 높아지는 하절기에 현장 방역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사천시가 폭염 시기 축산농가의 가축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무료 순회진료를 진행했다. (사천시 제공)진료는 정동면 학촌마을을 포함한 7개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천시농업기술센터 가축방역팀과 공수의사로 구성된 3개 반, 총 10명이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개별 농가의 가축 건강을 점검하고 질병 상담 및 진료를 해줬다. 여름 고온에 따른 가축의 스트레스 관리법과 사육 관리 방법을 제시했다.
축사 내외부 소독과 방역약품 공급도 함께 이뤄졌다. 농가의 자율적 방역 실천을 돕기 위한 것이다.
수의사들은 각 농가의 사육 환경을 직접 살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현장 상황에 맞춰 맞춤형 진료와 상담을 제공했다는 뜻이다.
사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폭염이 계속되는 시기에는 가축의 체력이 약해져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농가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면서 필요한 진료와 방역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사천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같은 주요 가축전염병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연중 방역 태세를 유지 중이다. 공수의사를 통한 질병 감시와 예방접종, 농가 교육 등 현장 맞춤형 방역 활동을 계속 펼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