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보건소와 사천시농업기술센터가 경상국립대학교와 손을 잡고 농업인 건강 관리에 나선다. 13일 세 기관은 '농업인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작업 질환 예방부터 사후 관리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사업으로 농업인의 건강 수명 연장을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농촌 고령화가 심해지면서 농업인들의 건강 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다. 반복되는 작업과 나이 증가에 따라 심뇌혈관과 근골격계 질환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이다. 다만 정기적인 검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드물어 예방과 조기 발견이 어려운 실정이다.
협약에 따라 사천시보건소는 농업인 대상 건강교육 기획과 여성 특수검진 연계 상담, 고위험군 지속 모니터링을 맡는다. 홍보 캠페인도 펼칠 계획이다.
사천시농업기술센터는 기존 교육과정과 연계해 대상자를 찾아내고 교육 장소와 홍보를 지원한다.
경상국립대학교는 농업인용 교육 콘텐츠와 프로그램 개발, 전문 자문을 담당한다. 사업의 효과를 평가하는 연구도 진행한다.
사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농업인의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중증화를 예방해 건강 수명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령화하는 농촌 노동력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생산성을 유지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