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시니어클럽의 '시니어손맛'이 어르신들의 조리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내 아동부터 취약계층까지 정성 담은 한 끼를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농번기 급식 지원과 초등학교 도시락 공급으로 돌봄 영역을 크게 넓혔다.

'시니어손맛'은 공동체사업단으로, 어르신들이 도시락 조리부터 포장과 위생 관리까지 직접 수행한다. 1식 7,000원의 도시락을 하루 200개 규모로 만들어 지역 기업과 기관·단체에 공급하고 있다.
올해 특히 활동 범위를 확대했다. 6월부터 8월까지는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사업에 참여해 영농철 식사 준비 부담이 큰 주민들을 지원했다.
여름방학 중에는 관내 초등학교 2개교과 계약을 맺어 하루 36개의 도시락을 돌봄교실 이용 아동들에게 제공했다. 영양가 있고 안전한 식사를 보장하는 취지였다.
특히 함양군 통합돌봄서비스 식사지원 수행기관으로 2026년 선정된 점이 눈에 띈다. 현재 생활 형편이 어려운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 60가구에 정기적으로 밑반찬과 도시락을 배달 중이다. 어르신들이 거주 지역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다.
이 사업은 참여 어르신들에게는 지속적인 사회 참여와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는 필수 돌봄 서비스를 연결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용환 관장은 "참여 어르신들의 따뜻한 손길로 만든 한 끼가 지역 내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꼭 필요한 곳에 전달될 수 있어 보람이 크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 사업을 발굴해 어르신 일자리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