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거제시 수해지역의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지원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6~17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거제시의 조기 일상회복을 돕기 위한 조치다.
김해시 방역인력이 거제시 수해지역에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김해시 제공)김해시는 20~21일 이틀 동안 거제면과 일운면 등 피해지역에 방역특장차 2대, 방역인력 6명, 방역장비 4대를 배치했다.
방역팀은 거제시 감염관리과 생활방역팀과 사전에 현장을 확인한 뒤 침수 지역과 거주지를 중심으로 방역소독을 펼쳤다. 수해 후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은 곳을 우선 대상으로 삼았다는 설명이다.
이는 처음이 아니다. 김해시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에도 방역인력과 장비를 지원했다.
김민수 김해시보건소 보건관리과장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거제시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김해시가 할 수 있는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방역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향후 재난·수해 등으로 방역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면 인근 지자체와 협력해 감염병 예방과 주민 건강 보호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