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w03040422@gmail.com · 입력 2026.08.24 12:22 · 수정 2026.08.24 12:22
거제시가 예산 편성 방식을 관행에서 전략 중심으로 바꾼다. 변광용 시장은 2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재정전략회의를 열어 민선9기 재정 운영과 2027년 예산 편성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거제시가 2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재정전략회의를 열어 2027년 예산 편성 기본 방향과 재원 활용 전략을 논의했다. (거제시 제공)
이 회의는 집중호우 피해복구 와중에도 시민 일상 회복과 거제의 미래를 위한 재정 기조를 수립하고, 민선9기 정책을 담아낼 첫 연도 예산을 제때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시청 부서장들과 함께 재정·경제 분야 나라살림연구소 손종필 소장, 관광 분야 부산대학교 이상호 교수, 도시·교통 분야 부산연구원 이상국 선임연구위원, 사회복지 분야 서울여자대학교 이경민 교수 등 4명의 외부 전문가가 참석했다.
회의는 거제시 재정 여건과 가용 재원 전망, 민선9기 재정 운영 방향, 예산 전면 재검토 결과 등을 다뤘다. 이어 외부 전문가의 분야별 제언을 바탕으로 시장과 부서장들이 주요 현안과 앞으로의 재원 활용 방향을 심도 있게 협의했다.
예산실이 올해 처음 도입한 예산일몰제로 2026년 예산 사업 5천227건을 사전 검토한 결과, 필요성과 성과, 집행 실적, 유사·중복 여부 등을 기준으로 93건을 폐지·감액하거나 조정했다. 이를 통해 21억 4천만 원을 절감했다.
시는 이 결과를 토대로 2027년 예산 편성 과정에서 행정 관례로 반복되거나 중복되는 사업과 집행 부진 사업을 추가로 점검할 계획이다. 사업 규모와 추진 시기를 조정해 150억 원 규모의 추가 지출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확보된 재원은 시민 생활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 안전 강화 및 민선9기 공약·핵심사업 등 정책 효과와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다시 투자된다.
외부 전문가들은 예산 규모 확대보다 가용 재원 확충과 집행 효율화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집행 부진 사업과 대규모 투자사업의 규모·시기를 합리적으로 조정할 것을 제시했다. 국·도비 사업의 시비 부담과 운영비를 미리 검토하고, 관광·돌봄 등 분야별 정책 효과를 높이는 전략적 투자를 강조하기도 했다.
변광용 시장은 "세입 확충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불필요하게 새는 예산은 없는지, 유사·중복되거나 관행적으로 반복되는 사업은 없는지 더욱 철저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시장은 이어 "조정 과정에서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시정 방향과 시민 전체의 이익을 기준으로 과감하게 지출을 구조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목·자원순환 등 대규모 사업은 설계 추정금액과 사업 규모의 적정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수해복구에 필요한 지방비도 차질 없이 마련하는 등 한정된 재원이 시민을 위해 효율적으로 쓰이도록 예산편성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덧붙였다.
거제시는 이날 논의된 운영 방향과 전문가 제언을 2027년 예산 편성에 반영하고, 예산 심의 및 조정 과정을 거쳐 재원을 시정 핵심사업과 시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전략적으로 배분할 계획이다.
KN연합뉴스
거제시, 재정전략회의로 2027년 예산 편성 방향 논의
변광용 시장 주재, 외부전문가 참여해 재정 운영 전략 수립
예산일몰제로 93건 조정해 21억원 절감, 150억원 추가 구조조정
입력 2026.08.24 12:22수정 2026.08.24 12:22
거제시가 예산 편성 방식을 관행에서 전략 중심으로 바꾼다. 변광용 시장은 2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재정전략회의를 열어 민선9기 재정 운영과 2027년 예산 편성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거제시가 2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재정전략회의를 열어 2027년 예산 편성 기본 방향과 재원 활용 전략을 논의했다. (거제시 제공)
이 회의는 집중호우 피해복구 와중에도 시민 일상 회복과 거제의 미래를 위한 재정 기조를 수립하고, 민선9기 정책을 담아낼 첫 연도 예산을 제때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시청 부서장들과 함께 재정·경제 분야 나라살림연구소 손종필 소장, 관광 분야 부산대학교 이상호 교수, 도시·교통 분야 부산연구원 이상국 선임연구위원, 사회복지 분야 서울여자대학교 이경민 교수 등 4명의 외부 전문가가 참석했다.
회의는 거제시 재정 여건과 가용 재원 전망, 민선9기 재정 운영 방향, 예산 전면 재검토 결과 등을 다뤘다. 이어 외부 전문가의 분야별 제언을 바탕으로 시장과 부서장들이 주요 현안과 앞으로의 재원 활용 방향을 심도 있게 협의했다.
예산실이 올해 처음 도입한 예산일몰제로 2026년 예산 사업 5천227건을 사전 검토한 결과, 필요성과 성과, 집행 실적, 유사·중복 여부 등을 기준으로 93건을 폐지·감액하거나 조정했다. 이를 통해 21억 4천만 원을 절감했다.
시는 이 결과를 토대로 2027년 예산 편성 과정에서 행정 관례로 반복되거나 중복되는 사업과 집행 부진 사업을 추가로 점검할 계획이다. 사업 규모와 추진 시기를 조정해 150억 원 규모의 추가 지출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확보된 재원은 시민 생활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 안전 강화 및 민선9기 공약·핵심사업 등 정책 효과와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다시 투자된다.
외부 전문가들은 예산 규모 확대보다 가용 재원 확충과 집행 효율화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집행 부진 사업과 대규모 투자사업의 규모·시기를 합리적으로 조정할 것을 제시했다. 국·도비 사업의 시비 부담과 운영비를 미리 검토하고, 관광·돌봄 등 분야별 정책 효과를 높이는 전략적 투자를 강조하기도 했다.
변광용 시장은 "세입 확충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불필요하게 새는 예산은 없는지, 유사·중복되거나 관행적으로 반복되는 사업은 없는지 더욱 철저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시장은 이어 "조정 과정에서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시정 방향과 시민 전체의 이익을 기준으로 과감하게 지출을 구조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목·자원순환 등 대규모 사업은 설계 추정금액과 사업 규모의 적정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수해복구에 필요한 지방비도 차질 없이 마련하는 등 한정된 재원이 시민을 위해 효율적으로 쓰이도록 예산편성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덧붙였다.
거제시는 이날 논의된 운영 방향과 전문가 제언을 2027년 예산 편성에 반영하고, 예산 심의 및 조정 과정을 거쳐 재원을 시정 핵심사업과 시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전략적으로 배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