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문화재단 김세희 이사장이 통영시의 기록적인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통영시가 21일 밝혔다.
김세희 토지문화재단 이사장이 통영시 집중호우 피해 복구 긴급 모금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통영시 제공)기부금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집중호우 피해 복구 긴급 모금'에 사용된다. 최근 폭우로 통영시에서는 도로와 주택 침수, 시설물 손상 등이 발생했으며, 시는 이에 따른 긴급 복구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모금을 진행 중이다.
이 기부는 지역사회 재건에 민간이 동참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박경리 작가 탄생 100주년이자 소설 '토지' 완간 32주년, 토지문화재단 설립 30주년이 겹치는 해다.
김 이사장은 재단에 보관돼 있던 미공개 유고시 47편을 엮어 시집 '산다는 슬픔'을 펴냈다. 그는 "많은 고통과 슬픔을 끌어안고 이를 연민으로 체화했던 '인간 박경리'의 삶이 다양한 방식으로 다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는 박경리 작품이 담은 생명과 연대의 가치를 현실에서 구현한 사례로 해석된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통영 시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기부해 주신 김세희 이사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수해 피해를 본 시민들의 긴급 구호와 복구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