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가정상담센터가 가정폭력 피해 아동들의 정서 회복을 위해 4주간 진행한 식재료 활용 프로그램을 마쳤다.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20일까지 만난 아동 8명은 '푸드아트테라피'라는 이름의 4회 차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또래와 관계를 형성하는 경험을 했다.
푸드아트테라피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이 음식을 만들며 또래와 협력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거제시 제공)프로그램은 식재료를 다루는 표현활동으로 아동들이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건강한 인간관계를 맺도록 설계됐다.
주차별로 컵케이크, 샌드위치, 앙금떡, 도시락을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동들은 자신의 손으로 만든 음식을 완성하며 성취감을 얻었고, 친구들과 함께 협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한 한 아동은 "가족여행 때 시장에서 사 먹었던 과일모찌를 직접 만들어본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이어 "친구들과 함께 활동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좋았다"고 덧붙였다.
임귀숙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참여 아동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건강한 관계를 맺어가는 따뜻한 위로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가정폭력 피해 아동들이 정서적 안정을 되찾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회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