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합포구청 직원들이 지난 20일 ‘2026년 을지연습 연계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에 참여해 공습 상황 발생 시 행동요령과 대피 절차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마산합포구 제공)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가 공습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실제 대피동선을 따라 이동하는 민방위훈련을 실시하며 청사 내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마산합포구는 지난 20일 오후 2시 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 을지연습 연계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주요 관공서에 대한 공습 상황을 가정해 공습경보 발령을 시작으로 대피유도, 대피시설 이동, 국민행동요령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민원업무와 현업 수행에 필요한 필수인력을 제외한 청사 직원들은 공습경보에 따라 대피유도요원의 안내를 받아 지하 1층 구내식당에 마련된 대피장소로 이동했다.
마산합포구는 실제 대피동선을 활용해 경보가 제대로 전달되는지 확인하고 대피유도요원의 임무 수행과 직원들의 상황별 대응절차도 함께 점검했다.
대피를 마친 뒤에는 공습 상황에서 경보 단계에 따라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와 대피 과정에서 지켜야 할 안전수칙 등을 교육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단순한 절차 확인에 그치지 않고 실제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직원들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경보 인지부터 대피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재광 마산합포구청장은 "비상상황에서는 경보를 정확히 인지하고 가장 가까운 안전시설로 신속하게 대피하는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반복적인 실전형 훈련을 통해 대피 절차를 숙지하고 위기 상황에서도 빈틈없이 작동하는 현장 대응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