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옥 창원특례시 성산구청장과 반송시장·상남시장·가음정시장 상인회 관계자들이 지난 20일 ‘성산구 전통시장 응원데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성산구청 제공)창원특례시 성산구가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구청 직원들의 시장 이용을 늘리고, 이용객 편의를 위한 주정차 지원도 확대한다.
성산구는 지난 20일 구청장실에서 반송시장과 상남시장, 가음정시장 상인회와 ‘성산구 전통시장 응원데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내수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 오프라인 상권 경쟁력 약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의 이용을 늘리고 지역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산구는 우선 구청 직원들이 전통시장을 직접 찾는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월 2회 전통시장 체험·장보기 행사를 운영하고, 구내식당 휴무일에는 ‘전통시장 외식의 날’을 지정해 직원들의 시장 내 음식점 이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각종 행사나 간부회의 이후 점심·오찬 장소도 전통시장 내 음식점을 적극 활용하고, 명절을 앞두고는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확대할 예정이다. 노후시설 현대화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시장 이용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교통 편의 대책도 포함됐다.
성산구와 반송시장·상남시장·가음정시장 상인회 관계자들이 지난 20일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성산구 전통시장 응원데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성산구청 제공)성산구는 전통시장 주변 점심시간 주·정차 단속 유예시간을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확대하고, 단속 역시 즉시 단속보다는 안내·계도 중심으로 운영해 시민들이 시장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상인회는 친절서비스 제공과 쾌적한 시장환경 조성, 주차권 등 이용객 편의 제공에 협력하기로 했다.
최종옥 성산구청장은 "전통시장은 단순한 상거래 공간을 넘어 지역 공동체와 서민경제의 중심"이라며 "구청과 상인회가 긴밀히 협력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산구는 향후 전통시장 응원데이 운영 실적과 이용객 반응 등을 살펴 추가 활성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