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이 농어촌기본소득 도입을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한다. 24일 밝혔다.
합천군이 농어촌기본소득 도입을 위해 전담 TF를 구성하고 조례 제정, 공모 신청 등 사전 준비에 나선다. (합천군 제공)합천군은 9월 신규 임용 인사에 맞춰 기획예산담당관 산하에 이 TF를 두기로 결정했다. 김윤철 군수는 8월 확대 간부회의에서 제도 도입 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할 것을 지시했다.
합천군이 이번 조직 개편을 추진하는 배경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도시와 농촌 간 소득 격차 확대 등이다. 군은 이러한 현안에 대응하려면 사전 준비와 체계적인 추진 체계가 필수라고 판단했다.
TF는 조례 제정, 공모 신청, 제도 설계, 재원 마련 등 도입에 필요한 전반적 절차를 주도하게 된다. 관련 부서 간 협업을 조율하면서 기획과 조정 기능을 담당한다.
TF는 국내외 유사 정책 사례와 정부·경상남도의 정책 방향, 국비·도비 공모 동향을 검토한다. 이를 바탕으로 합천군의 지역·재정 여건에 맞는 제도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도 미리 마련한다. 사업 시행이 확정될 경우 빠르게 추진할 수 있도록 공모 신청과 대외 절차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기로 했다.
군은 이번 전담 조직 구성으로 그동안 제기돼 온 도입 지연 우려를 해소하고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윤철 군수는 "농어촌기본소득은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했다.
이어 "전담 TF를 중심으로 관련 부서가 긴밀히 협력해 제도 도입에 필요한 준비부터 조례 제정과 공모 신청 등 후속 절차까지 꼼꼼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합천군의 여건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제도를 마련하고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농어촌기본소득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