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추석 연휴 시즌에 해외여행 시민들이 뎅기열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예방키트를 무료로 나눠준다고 25일 밝혔다. 동남아시아 등 뎅기열 유행 지역으로 가는 시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배부하며, 모기기피제와 살충제 등으로 구성된다.
김해시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 시민을 위해 준비한 뎅기열 예방키트. 모기기피제와 살충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해시 제공)김해시는 해외에서 유입되는 감염병이 지역사회로 퍼지는 것을 막는 것을 사업 목표로 삼고 있다.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유일한 예방 수단이기 때문이다.
예방키트와 함께 김해시는 여행자들에게 주의 사항을 알릴 계획이다. 모기기피제를 사용하고, 긴 소매 옷을 입으며, 야외활동 시 물림에 주의하라는 내용이다.
뎅기열은 감염된 모기에 물려서 걸리는 병이다. 감염 후 5~7일 지난 뒤 열과 두통, 발진, 관절통 등이 나타난다. 현재 효과적인 백신이나 치료법이 없어 예방이 중요하다.
해외에서 귀국한 뒤 의심 증상이 있으면 빨리 병원을 찾되, 의사에게 여행지 정보를 알려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 조언이다. 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고은정 김해시 서부보건소장은 "추석 시즌에 해외 여행객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출발 전에 감염병 예방법을 숙지해야 한다"며 "이번 배부 사업과 홍보를 통해 외부에서 들어오는 감염병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