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w03040422@gmail.com · 입력 2026.08.25 10:45 · 수정 2026.08.25 10:45
거제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8월 15~18일 호우 피해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현장 상담을 추진하고 있다. 대피시설과 피해 지역을 직접 방문하며 지원을 확대하는 중이다.
거제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대피소에 마련한 심리지원 부스에서 호우 피해 주민을 상담하고 있다. (거제시 제공)
센터는 지난 17일부터 옥포초등학교, 옥포종합사회복지관, 수양동주민센터 등 3곳의 대피소에 심리지원 부스를 개설했다. 대한적십자사, 경상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운영 중이다.
부스에서는 초기 상담, CGI-S 척도 검사, 우울·스트레스·불안 검사 등을 제공한다. 대한적십자사의 선별검사 도구를 활용해 진행하고 있다.
검사 결과 위험군으로 분류된 시민은 별도로 관리한다. 센터가 직접 대상자를 추적해 치료 및 상담 서비스와 연계한다.
8월 24일부터는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아파트와 마을경로당까지 방문 상담을 늘린다. 경상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운영하는 '마음안심버스'를 통해 피해 주민이 근처에서 상담과 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9월에는 피해가 크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재난 피해지역 심리지원 커피차'를 운영할 예정이다. 커피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마음 건강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 결과에 따라 필요한 정신건강 서비스로 곧바로 연계한다. 시민이 부담 없이 도움을 받도록 하는 게 목표다.
센터는 마음회복키트 700세트를 제작한다. 파우치, 텀블러 외 5종을 담는다. 국립정신건강복지센터 국가트라우마센터에서 심리안정용품도 지원받을 예정이다.
키트는 현장 상담과 센터를 연결하는 도구로 쓰인다. 피해 주민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사후 관리 체계도 갖춘다. 호우 발생 후 2주 내에 대피시설별 대상자의 상태와 의사를 확인한다. 피해 경험자의 상황에 맞춰 개별 개입한다.
심리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정상군, 관심군, 고위험군 3단계로 분류한다. 각 군별로 개입 계획을 세운다. 필요하면 전문 치료나 심리상담 바우처를 연계한다.
심리지원 서비스는 동의한 피해자를 대상으로 호우 발생 후 3개월까지 제공된다. 그 이후 지속 관리가 필요한 고위험군은 센터에 등록해 장기 관리할 방침이다.
센터장은 "피해 시민들이 신체적 손상뿐 아니라 재난 이후 불안과 스트레스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피해지역과 대피시설을 직접 찾아가는 심리지원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상담과 치료 연계 등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해 시민들이 안정적인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지원 정보를 지속 알린다. 대피시설과 18개 면·동, 보건기관에 안내 포스터를 배포했다. QR코드를 통해 외상후 스트레스 검사와 핫라인 이용법을 안내한다.
불안, 불면, 과도한 긴장, 반복되는 사고 장면 등으로 어려움을 겪거나 심리상담이 필요한 시민은 거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055-639-6119)로 연락하면 된다.
KN연합뉴스
거제시 정신건강복지센터, 호우 피해 시민 현장 심리상담
대피소 3곳에 부스 설치…마음안심버스·커피차 운영 확대
마음회복키트 700세트 제작해 피해 주민에 배포 계획
입력 2026.08.25 10:45수정 2026.08.25 10:45
거제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8월 15~18일 호우 피해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현장 상담을 추진하고 있다. 대피시설과 피해 지역을 직접 방문하며 지원을 확대하는 중이다.
거제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대피소에 마련한 심리지원 부스에서 호우 피해 주민을 상담하고 있다. (거제시 제공)
센터는 지난 17일부터 옥포초등학교, 옥포종합사회복지관, 수양동주민센터 등 3곳의 대피소에 심리지원 부스를 개설했다. 대한적십자사, 경상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운영 중이다.
부스에서는 초기 상담, CGI-S 척도 검사, 우울·스트레스·불안 검사 등을 제공한다. 대한적십자사의 선별검사 도구를 활용해 진행하고 있다.
검사 결과 위험군으로 분류된 시민은 별도로 관리한다. 센터가 직접 대상자를 추적해 치료 및 상담 서비스와 연계한다.
8월 24일부터는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아파트와 마을경로당까지 방문 상담을 늘린다. 경상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운영하는 '마음안심버스'를 통해 피해 주민이 근처에서 상담과 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9월에는 피해가 크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재난 피해지역 심리지원 커피차'를 운영할 예정이다. 커피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마음 건강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 결과에 따라 필요한 정신건강 서비스로 곧바로 연계한다. 시민이 부담 없이 도움을 받도록 하는 게 목표다.
센터는 마음회복키트 700세트를 제작한다. 파우치, 텀블러 외 5종을 담는다. 국립정신건강복지센터 국가트라우마센터에서 심리안정용품도 지원받을 예정이다.
키트는 현장 상담과 센터를 연결하는 도구로 쓰인다. 피해 주민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사후 관리 체계도 갖춘다. 호우 발생 후 2주 내에 대피시설별 대상자의 상태와 의사를 확인한다. 피해 경험자의 상황에 맞춰 개별 개입한다.
심리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정상군, 관심군, 고위험군 3단계로 분류한다. 각 군별로 개입 계획을 세운다. 필요하면 전문 치료나 심리상담 바우처를 연계한다.
심리지원 서비스는 동의한 피해자를 대상으로 호우 발생 후 3개월까지 제공된다. 그 이후 지속 관리가 필요한 고위험군은 센터에 등록해 장기 관리할 방침이다.
센터장은 "피해 시민들이 신체적 손상뿐 아니라 재난 이후 불안과 스트레스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피해지역과 대피시설을 직접 찾아가는 심리지원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상담과 치료 연계 등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해 시민들이 안정적인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지원 정보를 지속 알린다. 대피시설과 18개 면·동, 보건기관에 안내 포스터를 배포했다. QR코드를 통해 외상후 스트레스 검사와 핫라인 이용법을 안내한다.
불안, 불면, 과도한 긴장, 반복되는 사고 장면 등으로 어려움을 겪거나 심리상담이 필요한 시민은 거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055-639-6119)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