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이 장기화된 가뭄에 대응해 농업용수 부족 지역에 대한 긴급 지원을 본격화하고 있다. 11일 칠북면과 칠원읍 일원에서 현장을 점검하고 경남도와 협력해 추가 용수 확보 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현장에는 경남도지사도 함께해 함안군의 대응 상황을 살피고 관계 공무원과 주민들을 격려했다.
칠북면 어연마을에서는 가뭄으로 부족해진 농업용수를 긴급 공급 중이다. 함안군은 마을 공동 이용 웅덩이에 살수차와 산불진화차 등을 활용해 용수를 공급 중이다. 인근 15농가 2.3헥타르 규모의 농경지를 지원하고 있다.
칠원읍 운곡천 일원에서는 간이펌프장을 설치하고 수중펌프 등을 활용해 용수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운곡저수지 수혜구역 내 농지를 지원 대상으로 삼고 있다.
현장 점검 당일 함안군과 경남도는 지역별 농업용수 여건과 가뭄 대응 상황을 공유했다. 가뭄이 지속될 경우를 대비한 추가 용수 확보와 현장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차석호 함안군수는 "가뭄이 길어지면서 현장에서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군은 지역별 상황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며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남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추가 용수 확보와 현장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신속하게 지원해 농가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함안군은 앞으로도 가뭄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살수차와 양수기 등 가용 장비를 활용해 농업용수 부족 지역에 대한 긴급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