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차석호 군수가 지난 30일 칠원읍 주민들과 현장에서 만나 광려천 제방 산책로의 농기계 통행 불편사항과 오곡중보 관리 문제를 청취했다.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추진하는 민선9기 군정의 일환이다.

광려천 제방 산책로 일대를 찾은 차 군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장의 건의를 토대로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들었다. 현장에서 농기계 통행 문제를 확인했다.
주민들은 제방도로를 오랫동안 영농 출입로로 사용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최근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조성되면서 농기계 통행이 제한됐다고 했다.
농기계 진출입이 어려워지자 우회 이동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이에 따라 작업시간이 늘고 영농 불편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주민들은 호소했다. 농업인 여건을 고려한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광려천 오곡중보의 관리 문제 개선도 건의했다.
차 군수는 "주민들의 생활 편의와 건강 증진을 위한 산책로 조성도 중요하지만, 오랫동안 이용해 온 농업인의 영농 여건 역시 충분히 고려되어야 한다"고 했다.
차 군수는 "현장 여건과 관련 법령, 시설 운영 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은 물론 생태하천을 조성하기 위한 하천보의 관리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관계 부서와 함께 현장을 면밀히 확인할 계획이다. 보행자 안전과 농기계 통행 여건을 함께 고려한 합리적 대책을 검토하기로 했다.
함안군은 '민선9기 현장 공감 군수실'에서 접수한 주민 건의사항의 처리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군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