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17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후 2시 기준 도로 17건, 산사태 7건, 하천 4건 등 총 45건의 피해가 신고됐으며, 이 중 산사태로 고립된 주민 1명을 구출하는 등 34건은 이미 응급조치를 마쳤다.

시는 16일부터 비상근무에 들어가 비상 2단계로 대응해오다 17일 전 직원 대응 체제로 확대했다. 침수지역 배수와 토사 제거, 도로 통행로 확보 등 현장 작업을 가동 중이다.
복구에 투입된 장비는 굴삭기 15대, 덤프트럭 14대, 크레인 1대, 양수기 등이다. 피해 신고가 들어올 때마다 현장을 즉시 확인해 우선순위를 정해 인력과 장비를 배치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읍면동 자생단체 회원들도 피해지역에 쌓인 쓰레기를 정리하고 도로와 주택가 주변을 정비하는 데 참여하고 있다.
강석주 시장은 "지금은 신속한 복구와 시민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신속히 투입해 시민 불편을 줄이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대응해 달라"고 말했다.
통영시는 추가 강우에 대비해 침수 지역의 재침수 가능성과 토사 유실 여부를 계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위험 구간은 통제를 유지하고 안전조치를 강화한다.
시는 시민들에게 복구 작업 중인 지역과 통제 구간에 접근하지 말고, 추가 붕괴나 침수 등 위험 징후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