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은 17일 오전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16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한 학교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복구 방안을 협의했다. 권순기 교육감을 비롯한 부교육감, 국·과장 등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거제와 통영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침수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거제 지역에서는 외간초, 거제용소초, 장평초, 수월초, 거제애광학교, 송정초 등 6곳에서 건물과 운동장 침수 피해가 확인됐다. 통영 지역은 통영중, 충렬초, 통영고, 두룡유치원에 침수 피해가 접수됐다.
경남교육청은 회의에서 학사 운영과 학생 돌봄, 학교급식, 전산망 운영, 시설 복구, 예산 지원 등 부서별 상황을 공유하며 대응책을 논의했다.
복구 계획으로는 초기 단계에 학교장과 교육지원청이 현장 상황에 맞춰 응급복구를 추진하고, 이후 교육청이 예비비와 재난복구비 등으로 지원하는 현장 중심의 신속 복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여름방학 중 공사가 진행 중인 학교들에 대한 안전 점검도 지시했다.
권순기 교육감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이라며 "복구 과정에서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왔을 때 정상적인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복구해 달라"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기상 상황과 피해 현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면서 교육지원청 및 학교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피해 학교의 학사 운영과 시설 복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