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거제 장평초등학교 등 도내 학교들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로 17일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피해 시설 복구 후 학사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권순기 교육감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회의 후 본관과 유치원, 운동장, 급식소 등이 침수된 거제 장평초를 방문했다. 시설 피해 규모와 복구 상황, 학사 운영 대책 등을 점검했다.
권순기 교육감은 이어 수해로 대피 중인 주민과 학생이 머물고 있는 옥포성지중학교를 찾아 150여 명을 격려했다. 대피시설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개학이 예정 날짜에 어려울 경우 개학 연기를 검토 중이다. 개학이 미뤄질 경우 돌봄이 필요한 학생을 인근 학교에서 받을 수 있도록 긴급돌봄 운영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급식소 복구가 개학 전 완료되지 않으면 대체 급식 등으로 학생 급식을 지원한다. 경남교육청은 교육지원청 시설 담당자와 함께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긴급할 곳에 예비비를 먼저 배정할 예정이다.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 재난복구비도 신청한다. 학교, 교육지원청, 도교육청, 지자체가 복구에 역할을 나눠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권순기 교육감은 거제시장을 만나 학교 인근 하천과 배수시설 정비 등 재발 방지를 위해 거제시의 협력을 요청했다. 복구에 필요한 장비 지원도 당부했다.
18일 을지연습은 거제·통영 지역을 대상에서 제외했다. 두 지역이 복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19~21일 훈련 참여는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의 방침과 현지 상황을 고려해 추후 결정할 방침이다.
권순기 교육감은 "피해 학교가 복구와 교육과정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지원하겠다"며 "복구 과정의 안전을 철저히 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지자체 등과 중·장기 개선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관할 교육지원청과 피해 학교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피해 규모와 복구 상황을 계속 확인해 교육 정상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