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지난 13일 상능마을 이주단지 입주 예정 주민들을 위해 주택복구 지원 설명회를 생비량면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에서 열었다고 14일 발표했다. 지난해 극한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주거 복귀를 앞당기기 위한 자리였다.

설명회에서는 이주단지 조성계획과 사업 일정을 소개했다. 주택설계 절차와 주택복구 융자 신청 방법도 설명했다. 주민별로 희망하는 주택 규모와 건축계획에 대한 상담도 진행됐다.
산청군과 산청지역건축사회는 피해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설계비와 감리비를 각각 50% 깎기로 합의했다.
지원 항목은 다양하다. △설계비·감리비 50% 감면 △건축사와의 설계상담 연계 △건축 인허가 절차 및 구비서류 안내 △주택복구 융자 등 금융지원 제도 안내 △주민별 주택 규모와 설계 방향 상담 △설계·인허가 과정의 애로사항 해소 등이다.
산청군은 기반시설 조성과 주택설계를 동시에 진행해 공사 기간을 단축할 예정이다. 단지 기반시설이 완공되는 즉시 주택 신축에 들어갈 수 있도록 주민과 건축사 간 협의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주단지는 생비량면 제보리 616-12번지 일원에 조성 중이다. 부지 면적은 1만 4462㎡이며, 16세대 규모의 주거용지와 1093㎡ 규모 주차장,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갖춘다. 기반시설 조성은 12월까지 마칠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설계비와 감리비 감면에 동의해준 산청지역건축사회에 감사한다"며 "비용 감면, 건축사 상담 연계, 인허가 및 융자 안내 등을 통해 수해 주민들이 빨리 안정된 보금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