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거제시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장비와 물품을 지원하고 직접 현장정리에 나섰다. 자신도 사업장 침수 피해를 입었지만 지역민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살수차와 청소차가 거제 고현 시내 도로를 세척하며 수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거제시 제공)삼성중공업은 복구용품으로 장화·장갑·삽 등 1,0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22일부터는 피해지역 주민과 복구인력을 대상으로 하루 600인분의 커피음료와 생수 1만병도 나눠주고 있다.
현장 복구도 직접 추진 중이다. 25일부터 살수차와 청소차를 고현 시내 일대에 투입해 도로와 점포 주변의 흙과 잔해를 치우고 세척하고 있다.
거제시 농업기술센터가 스키드로더 2대를 지원해 복구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삼성 차원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중공업을 포함한 9개 계열사가 참여해 성금 30억원을 경상지역에 기부했다. 긴급 구호물품 1,000세트와 재난구호 텐트 300동도 피해지역에 보낼 예정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사회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복구에 힘을 보태주신 삼성중공업에 감사드린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복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