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w03040422@gmail.com · 입력 2026.08.29 10:45 · 수정 2026.08.29 10:45
거제시가 운영하는 스마트경로당에서 어르신의 심장 이상 신호를 지속적으로 감지하고 병원 진료를 안내해 수술로 연결한 사례가 나왔다. 둔덕면의 한 경로당 이용자가 심방세동 의심 신호 발견 후 심장판막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입원 중 회복하고 있다.
거제시 스마트경로당에서 어르신이 건강측정장비를 이용해 혈압을 확인하고 있다. (거제시 제공)
이 어르신은 2월부터 건강측정에서 이상 심박과 심방조기박동 의심 신호가 감지됐다. 5월에는 부정맥 소견이, 7월에는 심방세동 의심 신호가 반복적으로 나타났다.
평소 두근거림을 호소해온 어르신은 이전 정밀검사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받았으나, 이후에도 비정상 신호가 지속됐다.
건강실천 지킴이는 7월 29일 재검사를 적극 권유했다. 어르신은 추가 검사 후 심장판막 수술을 받게 됐다.
거제시는 일회성 측정을 넘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의료 개입과 치료로 이어진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판단했다.
비슷한 사례들도 확인됐다. 식후 혈당이 높게 반복 측정된 어르신은 병원 진료와 약물 조정으로 수치가 개선됐으며, 저혈압 어르신은 의료진 상담 후 혈압약을 변경했다. 당뇨병 진단을 받지 않았던 어르신도 고혈당 발견 후 병원에서 당뇨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했다.
거제시는 9개 면 지역의 214개 경로당에 건강측정장비를 설치했다. 혈압·혈당·심박수·맥파·산소포화도·자율신경 등을 측정한다.
건강실천 지킴이 8명은 경로당을 순회하며 장비 사용을 지원하고, 측정에서 이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 방문을 안내한다.
올해 상반기 건강측정은 3만6001건에 달했다.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면 지역 어르신의 일상적 건강관리와 질병 조기 발견에 기여하고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번 사례를 통해 스마트경로당이 단순한 여가 공간을 넘어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는 생활밀착형 건강관리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면 지역 어르신들이 가까운 경로당에서 일상적으로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스마트경로당 운영을 내실화해 건강관리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거제시#스마트경로당#심방세동#심장판막수술
KN연합뉴스
거제시 스마트경로당서 심장이상 감지…수술 연결
둔덕면 경로당서 심방세동 의심신호 포착해 판막수술 이어져
9개 면 214개 경로당 건강측정장비, 상반기 3만6천건 측정
입력 2026.08.29 10:45수정 2026.08.29 10:45
거제시가 운영하는 스마트경로당에서 어르신의 심장 이상 신호를 지속적으로 감지하고 병원 진료를 안내해 수술로 연결한 사례가 나왔다. 둔덕면의 한 경로당 이용자가 심방세동 의심 신호 발견 후 심장판막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입원 중 회복하고 있다.
거제시 스마트경로당에서 어르신이 건강측정장비를 이용해 혈압을 확인하고 있다. (거제시 제공)
이 어르신은 2월부터 건강측정에서 이상 심박과 심방조기박동 의심 신호가 감지됐다. 5월에는 부정맥 소견이, 7월에는 심방세동 의심 신호가 반복적으로 나타났다.
평소 두근거림을 호소해온 어르신은 이전 정밀검사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받았으나, 이후에도 비정상 신호가 지속됐다.
건강실천 지킴이는 7월 29일 재검사를 적극 권유했다. 어르신은 추가 검사 후 심장판막 수술을 받게 됐다.
거제시는 일회성 측정을 넘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의료 개입과 치료로 이어진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판단했다.
비슷한 사례들도 확인됐다. 식후 혈당이 높게 반복 측정된 어르신은 병원 진료와 약물 조정으로 수치가 개선됐으며, 저혈압 어르신은 의료진 상담 후 혈압약을 변경했다. 당뇨병 진단을 받지 않았던 어르신도 고혈당 발견 후 병원에서 당뇨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했다.
거제시는 9개 면 지역의 214개 경로당에 건강측정장비를 설치했다. 혈압·혈당·심박수·맥파·산소포화도·자율신경 등을 측정한다.
건강실천 지킴이 8명은 경로당을 순회하며 장비 사용을 지원하고, 측정에서 이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 방문을 안내한다.
올해 상반기 건강측정은 3만6001건에 달했다.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면 지역 어르신의 일상적 건강관리와 질병 조기 발견에 기여하고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번 사례를 통해 스마트경로당이 단순한 여가 공간을 넘어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는 생활밀착형 건강관리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면 지역 어르신들이 가까운 경로당에서 일상적으로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스마트경로당 운영을 내실화해 건강관리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