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청소년성문화센터가 초등학교 고학년 자녀와 양육자 58명을 대상으로 사춘기 성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8월 8일과 22일 열린 프로그램에는 24가족이 함께했다.
사춘기 자녀와 양육자가 함께 참여한 성교육 프로그램에서 체험관을 견학하고 있다. (사천시 제공)청소년 대상 교육은 '우리 모두 성장 중, 사춘기 레벨업!'이라는 주제로 신체 변화와 심리 발달을 긍정적으로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양육자 교육은 '잔소리보다 공감, 통제보다 존중'을 핵심 메시지로 자녀를 독립된 인격체로 인정하는 소통 방식을 제시했다.
센터는 참여자의 발달 단계에 맞춰 두 과정을 따로 진행했으며, 센터 내 체험관과 연계해 생명 탄생의 신비로운 과정을 직접 체험하도록 꾸렸다.
참여한 한 보호자는 "체험관 교육을 통해 자녀의 탄생으로 느꼈던 기쁨을 다시 떠올리게 돼 사춘기 자녀를 더 잘 이해하게 됐다. 부모와 자녀 사이의 관계를 회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참석한 청소년들도 "내가 정말 소중한 사람이라는 걸 깨달았다", "사춘기를 건강하게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 "부모님께 감사하다" 등 긍정적 소감을 밝혔다.
센터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설립된 전문교육기관으로, 경상남도 내 아동·청소년과 보호자, 교육자 등을 대상으로 건강한 성인지적 성교육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