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가 다음 달 16개 읍·면·동에서 주민이 마을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8월 25일부터 9월 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기층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공론장으로, 주민자치회가 수개월간 발굴한 마을 의제를 투표로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밀양시가 개최하는 주민총회에서 시민들이 마을의 발전 방향을 정하는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밀양시 제공)25일 내일동에서 시작해 9월 8일 내이동까지 각 읍·면·동별 일정에 따라 순서대로 열린다. 주민자치회의 활동 보고와 자치계획 및 사업 설명, 주민 의견 수렴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상정되는 사업들은 지역특성과 주민 의견을 반영해 주민자치회가 중심이 돼 발굴한 것들이다.
투표는 행정복지센터에서의 현장 투표와 함께 상점가, 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하는 사전투표도 병행해 참여 기회를 넓힐 방침이다.
투표로 확정된 사업들은 타당성 검토를 거친 뒤 2027년도 예산 반영 및 실행계획 수립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주민총회는 주민 스스로 마을 현안을 고민하고 필요한 사업을 직접 결정하는 주민 주도 자치 실현의 장"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우리 마을의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