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이 26일 한마음도서관에서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박사의 강연을 주최했다. '말하지 않고 말하기-의사소통의 문화심리학'을 주제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독서의 달 기념 프로그램이었다.

김정운 박사는 문화와 심리, 예술을 넘나드는 저술·강연·방송 활동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대중을 위해 사회 현상을 쉽고 흥미롭게 설명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연에서 그는 의사소통이 단순한 언어 교환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눈맞춤과 표정, 몸짓, 정서 같은 말로 드러나지 않는 요소들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대화의 양방향성을 강조했다. 일방적 전달이 아니라 상대 이야기를 듣고 자신이 말하는 상호 과정 속에서 대화가 이루어진다고 했다.
특히 중요한 것은 '순서 바꾸기'와 '관점 바꾸기'라고 말했다. 상대에게 말할 기회를 주고,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것이 이해와 원활한 소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