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이 2027년 도민체전 개최를 앞두고 테러와 공중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을지연습 실제훈련 준비에 착수했다. 거창군은 30일 거창스포츠파크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실무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검토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북한의 오물풍선 및 무인기 등 새로운 안보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년 개최되는 66회 도민체전은 거창·산청·함양·합천 4개군이 공동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거창군이 설정한 훈련 시나리오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시설에서 화학·폭발·화재·붕괴 등 복합 형태의 테러가 발생하고, 다수의 인명 피해가 나는 상황을 가정하고 있다.
회의에는 제8962부대 3대대, 거창경찰서, 거창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경남북부지사 등 유관기관과 도민체전기획단, 산림과, 보건소, 체육시설사업소 등 관계 부서 실무진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상황 발생 후 신속한 초동조치와 현장 관리, 관람객 소개, 응급 처치, 전력 차단 및 진화 작업 등 각 기관별 역할과 협력 방안을 상세히 협의했다. 미비점을 파악하고 개선책을 도출하는 데도 집중했다.
이홍기 거창군수는 "내년 거창에서 열리는 도민체전에 대비해 선수단과 방문객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실제훈련에 참여하는 유관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실제 비상상황 발생 시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인 훈련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