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오는 9월 19일 사천종합운동장에서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물로켓 대회를 연다. 참가 신청은 8월 18일부터 9월 14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사천물로켓.kr)에서 받으며, 모집 인원은 200명(선착순)이다.

올해 2회째 행사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5차 발사 성공을 기원하고, 지난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우주항공의 날의 의미를 전국 청소년들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초등부·중등부·고등부 3개 부문으로 나뉜다. 참가자들이 직접 제작한 물로켓을 발사해 과녁에 맞히는 정확도를 겨룬다.
각 부문 최고 성적자에게는 금상(우주항공청장상)이, 은상(사천시장상), 동상(향우연원장상), 장려상(한국모형항공협회장상)이 차례대로 수여된다. 우수 학생을 지도한 교사에게도 최우수 지도교사상(우주항공청장상)을 준다.
전국 규모의 물로켓 대회가 점차 줄어드는 가운데 이 행사의 개최가 눈길을 끈다. 사천시는 참가자들이 교과서의 과학 원리를 로켓 제작에 직접 적용하면서 사고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학생들이 물로켓을 만들고 하늘로 날리는 경험이 우주항공 분야로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며 "대회를 통해 전국 청소년들이 우주항공청이 있는 사천을 찾아 우주의 꿈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누리호 5차 발사의 성공을 염원하면서 사천시도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을 주도하는 '우주항공복합도시'로서 미래 인재 육성과 우주항공 문화 확산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사천시는 우주항공청 개청과 우주항공의 날 지정을 계기로 도시 정체성을 우주항공산업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 우주항공 관련 교육·문화·관광을 연계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우주항공을 체험할 수 있는 도시 조성을 추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