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국가인권위원회 부산인권사무소가 27~28일 진주 골든튤립호텔 남강에서 부울경 인권활동가 역량강화 워크숍을 공동 개최했다.
경남도와 국가인권위원회 부산인권사무소가 개최한 부울경 인권활동가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지역 인권 현안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경상남도 제공)이번 행사에는 부산·울산·경남의 인권 관련 시민단체와 인권기구 활동가 5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도는 지역 인권활동가의 역량을 높이고 현안을 나누며 협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워크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첫째 날은 '지역인권보장체계의 현실과 도전'을 주제로 한 특강으로 시작했다. 이어 부울경 지역 인권 증진을 주제로 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학교 현장의 인권옹호, 재난 상황에서 지역공동체의 역할, 인권 관련 법·제도와 지역 인권활동의 협력 방안 등 여러 현안을 나눴다.
둘째 날은 '100년의 형평을 생각하다'를 주제로 형평운동의 배경과 인권운동으로서의 의미를 살펴봤다. 참석자들은 형평운동기념탑과 강상호 묘소를 방문해 인간의 존엄과 평등의 가치를 되새겼다.
형평운동은 1923년 진주에서 창립된 형평사를 중심으로 벌어진 운동이다. 백정에 대한 사회적 차별을 없애고 평등한 대우를 주장한 인권·사회운동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인권 증진을 위해서는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함께 움직이는 인권활동가의 역할이 핵심"이라며 "이번 워크숍이 인권활동가의 역량 강화와 소통, 협력 방안 마련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인권활동가와의 대화와 협력을 지속하며 도민의 인권이 존중받는 사회 구현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