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추진하는 사천~진주 정촌 간 도로개설사업이 정부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사천읍 구암리에서 진주시 정촌면 화개리를 연결하는 6.1㎞, 왕복 4차로 신설 사업으로 총 2718억 원이 국비로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로, 상습적인 교통 정체에 시달려온 기존 국도 33호선의 기능을 분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우주항공청 개청과 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따라 증가하는 산업 물류와 기업 인력 이동을 뒷받침할 핵심 광역교통망이다.
이 사업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서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무산된 후 재추진되었다. 사천시와 진주시는 2023년 6월 제6차 계획의 사업으로 다시 건의했고, 2024년 6월 국토연구원의 평가를 거쳐 2025년 1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후 한국개발연구원 현장조사와 정부 관계기관의 단계적 검증을 거쳐 최종 통과에 도달했다.
양 시의 공동 대응이 결과를 이뤄냈다는 평가다. 사천시와 진주시는 이를 단순한 지역 도로가 아닌 서부경남의 산업·경제·생활권을 연결하는 광역 인프라로 정의했다. 국회 방문 등을 통해 지역 국회의원실과 관계기관에 사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