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2026년 하반기에 소·염소 등 우제류 가축들의 구제역 백신 일괄 접종을 추진한다. 축산농가의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남해군이 9월부터 실시하는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은 소·염소를 키우는 농가를 대상으로 수의사 방문 접종과 농가 직접 접종으로 진행된다. (남해군 제공)구제역은 발굽이 갈라진 가축들에 발생하는 전염성 높은 질병이다. 한 번 발생하면 축산농가에 큰 손해를 입힐 수 있어 예방 및 차단방역이 중요하다.
이번 접종은 관내 소·염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농가가 직접 백신을 놓는 경우는 9월 1~14일 진행된다. 수의사 방문을 통한 접종은 9월 1~30일까지 예정이다.
접종 후에는 항체검사로 접종 효과를 확인한다. 항체 형성 수준이 기준에 못 미치는 농가에 대해서는 추가 접종 등 사후 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남해군은 관내 우제류(사슴 제외) 모든 사육 가축의 수의사 접종 비용을 지원한다. 이에 농가들은 수의사 방문 시 가축을 미리 준비하고, 규모 있는 농가(소 50두 이상)는 백신을 사전에 구매하는 협조가 필요하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 농축산과 관계자는 "구제역 발생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 관리와 예찰을 강화하고, 청정 축산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