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12일 함정 정비·유지·개조(MRO) 산업 육성을 위한 '함정 MRO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역협의회' 제1차 정기회를 열고 2026~2030년 중기 사업계획과 2026년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함정 MRO 산업 육성을 위한 추진체계가 본격 가동됐음을 의미한다.

이날 회의는 경남창원방위산업진흥센터에서 열렸다.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 부산·울산·전남광주와 군, 산업계 관계자 등 17명이 참석했다.
주요 의제인 사업계획 두 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관련 사업이 빠르게 추진될 전망이다.
함정 MRO 방산혁신클러스터는 경남을 중심으로 부산, 울산, 전남광주가 참여하는 광역 협력사업이다. 지역별 역할을 나눠 조성한다.
경남에는 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한다. 부산에는 방산 품질인증센터를 짓는다. 울산에는 인력양성센터를 조성한다. 전남광주에는 협력사 지원센터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함정 MRO 관련 기술개발과 수출에 필요한 기업 지원, 인력양성, 품질 관리 등 전반적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남에 구축되는 함정 MRO 종합지원센터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 후 이 센터는 함정 MRO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결정과 지역별 센터 간 사업 연계 지원 등 총괄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경남도는 지역 방산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해 함정 MRO 산업을 K-방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울 방침이다.
박일웅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지역별 역량을 결집해 함정 MRO 산업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 방산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해 함정 MRO 산업을 K-방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