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읍장 박현기가 출간한 에세이 판매 대금 200만 원 상당을 폭염 대비 식재료로 바꿔 무더위쉼터 22곳에 기부했다. 국수와 부대찌개 등으로 구성된 이번 지원은 1차 지원 형태로, 폭염으로 주민 이용이 늘며 끼니 필요가 증가한 쉼터들을 대상으로 했다.

박 읍장이 지난 7월 1일 펴낸 책은 『2571* 별을 심듯, 인생을 짓다』라는 에세이다. 30년 공직 경험과 직접 집을 짓는 과정에서 얻은 삶의 깨달음을 다룬 저작이다.
함양읍에는 경로당과 노모당, 마을회관 등 총 97개소의 무더위쉼터가 운영 중이다. 박 읍장은 지난 7월 중순부터 이들 시설을 돌며 냉방 상태와 이용 현황을 확인하고 있다.
박 읍장은 인용문에서 "책을 선택해 주신 것은 책 한 권을 넘어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마음"이라며 "그 고마움을 혼자 간직하기보다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나눔은 책을 구매해 주신 모든 분의 따뜻한 마음이 함께 만든 작은 온기"라고 덧붙였다.
책을 선택한 독자들은 "꾸밈없이 자신의 경험을 풀어낸 진정성이 느껴지는 책", "공직자의 초심과 긴 세월의 고뇌와 보람이 담긴 삶의 기록"이라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