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지난 8월 12∼13일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에서 원도심의 쇠퇴 문제를 건축적 관점으로 들여다보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도시 원도심 쇠퇴와 건축적 변이'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철거와 개발 중심 접근을 벗어나 기존 도시 자원의 재구성을 통해 원도심만의 고유한 가치를 모색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네덜란드 건축사사무소 OMA 출신의 이장환 어반오퍼레이션즈 대표가 튜터로 참여했다. 그는 카타르 국립도서관 설계 등 국제 프로젝트를 주도한 건축가로, 올해 2027년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예술감독으로 선정된 인물이다. 고재협 미션오브젝트 공동대표도 함께 튜터를 맡았다.
참가한 경상국립대 건축학과 학생들은 첫날 진주 원도심을 직접 돌아다니며 유휴 공간과 건축적 변화 요소를 관찰하고 기록했다. 이튿날에는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도시 재활용 시나리오를 구성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워크숍에서 나온 결과물은 10월 14∼21일 진주시청에서 열리는 2026 진주건축문화제 「도시사용법: 도시를 탐험하다」 전시회에 전시될 예정이다.
개막날인 10월 14일에는 이 대표가 도심 리서치 결과와 원도심의 미래 가치를 주제로 시민 강연을 펼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