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운영한 '2026년 여름방학 초등학생 영어캠프'가 8월 6일 막을 내렸다.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86명이 11박 12일간 원어민 강사와 함께 생활하며 실생활 중심의 체험형 영어교육을 받았다.

하동군이 주관하고 경상국립대학교 언어교육실이 위탁 운영한 이번 캠프는 참가 학생들이 대학의 영어전용강의동(English Village)에서 원어민 강사와 24시간을 함께하며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캠프는 단어 암기 위주의 수업을 벗어났다. 음악·미술 활동, 아케이드 게임, 야외 체험학습 등 실생활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실용 의사소통 능력과 글로벌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11박 12일의 합숙 과정은 학생들이 다른 학교 또래 친구들과 생활하며 자립심과 협동심, 도전 정신을 기르는 인성 함양의 계기가 됐다.
캠프 마지막 날 열린 수료식에는 참가 학생과 학부모, 원어민 강사, 보조교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캠프를 마친 학생 전원에게 수료증과 상장을 전달했으며, 캠프생들의 소감 발표와 활동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12일간의 성과와 소중한 추억을 나눴다.
하동군은 청소년들의 영어 역량을 강화하고 계층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매년 방학 영어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1인당 200만 원 상당의 참가비를 전액 군비로 지원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등 과감한 교육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영어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하동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하고 내실 있는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