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8월 20일 삼산면 삼봉리 들녘에서 조생종 해담쌀의 첫 수확을 시작했다. 올해 가뭄과 집중호우를 견딘 작황이 영글어 수확 시기를 맞았다는 의미다.

해담쌀은 밥맛과 미질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추석 전후 햅쌀 수요 시기에 소비자 인기가 높은 품종이다.
이 품종은 모내기에서 수확까지 약 120일이 소요된다. 내도복성(쓰러짐에 강한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도열병,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등에 저항성을 갖춘다.
고성군은 삼산면, 거류면, 회화면 일대 70헥타르(ha) 규모의 논에서 이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명절 시기 조기 출하를 목표로 한다.
군은 "4월 12일 모내기 후 120일 만에 첫 수확하는 해담쌀은 재배 기간이 짧아 가뭄과 태풍 피해를 회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년에 2번의 작기(이모작)가 가능해 여름철 햅쌀 판매 기회를 늘릴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군은 "농가 소득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하학열 고성군수는 "가뭄과 집중호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인들의 노력으로 일군 고성 들녘의 모습이 정말 든든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품질 우수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고성군과 농업인들이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