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8월 13일 여름철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어 피해를 막기 위해 양식어 46만 5천마리를 인근 해역에 긴급 방류했다.

고수온은 양식어류의 스트레스를 높이고 대량 폐사 위험을 키운다. 고성군은 이를 사전에 막기 위해 고수온에 취약한 어류를 먼저 방류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양식장 내 밀도를 낮춤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방류 추진 전에는 관내 양식어가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신청한 어가의 어류에 대해 어종과 크기, 수량, 건강상태를 점검한 뒤 방류를 진행했다.
방류 대상은 가숭어와 조피볼락으로 6개 어가 소속 어류다. 방류 해역은 삼산면 두포리·병산리 인근 해역 등 3개소로 선정됐다.
방류 과정에서는 어류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운송과 방류 단계에서 어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관리 체계를 운영했다.
고성군은 방류 외에도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양식장의 수온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산소공급기를 가동하며, 먹이 공급량을 조절하고 있다. 어업인에게 어장 관리 요령도 전달하고 있다.
고수온 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서 양식생물의 상태를 계속 점검할 방침이다.
하학열 고성군수는 "최근 고수온이 지속되면서 양식어류의 폐사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긴급방류가 양식어가의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어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어업인들의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