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수산안전기술원이 지속되는 폭염과 연안 수온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도내 양식어장의 고수온 피해 최소화에 현장 중심의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7월 30일 고수온 특보가 확대 발표되면서 본격적인 현장 대응을 펼치고 있다.

기술원은 주요 양식해역의 수온과 양식생물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어업인을 대상으로 어장관리 요령도 함께 안내 중이다.
고수온이 지속되면 양식생물의 생리기능이 저하되고 산소 소비량이 증가한다. 기술원은 현장에서 산소공급기 등 대응 장비의 작동 상태를 점검했다. 사육밀도와 사육 공급 실태 등 양식장 관리 상황도 함께 확인했다.
어업인들에게 안내한 고수온 피해 예방 요령은 수온 변화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양식생물 상태에 따라 사료 공급량을 조절하도록 했다. 충분한 산소 공급과 사육밀도 조절도 권고했다. 출하 가능한 양식생물의 조기 출하도 권장했다.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지난 6일부터 도내 연안에 형성돼 있던 냉수대가 소멸되기 시작한 것이다. 냉수대는 주변 수온보다 5도 이상 낮은 찬물 덩어리를 의미한다.
냉수대 소멸로 인해 연안 수온이 다시 빠르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양식 어장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 됐다.
수산안전기술원은 향후 양식생물의 이상 징후와 어장별 수온 변화를 지속적으로 살필 방침이다. 피해 우려가 높은 해역을 중심으로 현장 예찰과 기술 지도를 강화한다. 비상연락체계를 상시 유지해 수온 변화나 양식생물 이상 발생 시 어업인들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박정희 수산안전기술원장은 "고수온은 짧은 기간에도 양식생물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어 현장에서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식 현장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어업인들에게 필요한 관리 요령을 안내하는 등 고수온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