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시민의 생명과 생업을 지키기 위한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시민안전과를 중심으로 폭염 대응 태스크포스를 가동해 인명 보호, 농어업 피해 예방, 생활권 안전관리, 폭염정보 전파 등을 추진 중이다.

폭염특보 발효 시 부서별 대응과 온열질환 발생 현황을 공유한다. 주말·공휴일에도 비상근무를 실시해 무더위쉼터 냉방기 점검, 야외 근로자 안전계도, 농경지 예찰 등을 진행한다.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필요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할 방침이다.
취약계층 보호는 현장 중심의 맞춤형 돌봄으로 강화하고 있다. 홀로 사는 어르신과 만성질환자, 거동불편자를 대상으로 방문과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기초 건강 상태를 점검한다. 인공지능 스피커와 사물인터넷 센서를 활용해 안전 상태를 살피고, 가정 내 냉방기기와 응급호출 장비도 점검한다.
등록 치매환자는 9월까지 집중 관리하며 인공지능 돌봄로봇 '통영이'를 활용해 수분 섭취와 폭염 행동요령을 안내한다. 경로당은 무더위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냉방비를 지원하고, 노숙인과 복지위기가구도 보호한다.
근로자 보호는 작업시간 조정과 안전점검에 초점을 맞췄다. 기간제·공무직 등 현업근로자와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휴식공간과 음용수, 냉방·차광시설 등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폭염이 심한 시간대에는 작업시간을 조정하거나 옥외작업을 중지하도록 지도한다.
공공 발주 공사에는 폭염에 따른 공사 중지·연장 제도를 안내한다. 공공근로사업 참여자에게는 온열질환 증상과 응급조치 요령을 교육하고 햇빛가림용 모자 등 예방물품을 지원한다.
농업 현장에는 온열질환 예방요원을 배치해 고령농 등 폭염 취약 농업인에게 한낮 농작업 자제와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폭염피해 재해대책 상황실과 분야별 현장대응반을 운영해 취약농가를 점검하고 시설하우스 재배농업인에게 수냉식 조끼를 지원한다.
자동기상관측시스템으로 폭염 위험과 밭가뭄 상황을 살피고, 작물별 관리요령을 안내한다. 벼의 병해충 예찰·논 물관리, 시설하우스의 차광·환기·관수, 과수의 미세살수 등을 지도한다. 낮 시간에는 드론으로 논밭과 야외 작업환경을 예찰해 작업 중인 농업인에게 작업 중단과 귀가를 안내한다.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어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스마트 어장관리시스템을 통해 수온 등 해황정보를 어가에 제공하고 고수온 대응장비 가동 상태를 점검한다. 양식어류의 면역력 향상을 위한 면역증강제 사용과 피해 우려 양식물의 사전 출하를 안내한다.
양식수산물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고수온주의보 발령 시 어업피해 최소화 대책반을 가동하고 주말에도 양식어장을 사전 점검해 피해 예방에 힘쓴다.
생활권의 열기를 낮추기 위한 대책도 추진 중이다. 폭염특보 발효 시 주요 도로와 인구 밀집지역, 폭염 취약지역에 살수차를 투입하고, 강구안과 죽림 내죽도공원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대형버스를 이동식 무더위쉼터로 활용한다.
무더위쉼터와 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은 주기적으로 운영 상태를 점검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곳과 축제·행사장에는 양산 대여소를 운영한다. 폭염 취약계층과 논밭 작업자, 야외근로자, 배달·택배 종사자에게 양산과 쿨패치 등 예방물품을 지원한다.
물놀이장과 수경시설에는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시설물·놀이기구 점검, 수질관리와 소독을 강화한다. 구급함 등 응급장비를 비치하고 안전관리요원 대상 응급처치 교육, 이용객 안전수칙 안내를 병행해 안전사고와 온열질환 예방에 주력한다.
통영시는 재난문자와 전광판, 마을방송, 스마트 재난경보방송시스템 등을 활용해 폭염특보와 시민 행동요령을 신속하게 전파한다. 이·통장 등 지역 연락망과 현장 예찰·홍보를 통해 농어촌과 야외 작업현장에도 폭염 정보를 전달한다.
강석주 시장은 "계속되는 폭염으로 시민들의 일상까지 위협받고 있는 만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취약계층 지원 대책을 세심하게 살피고 근로자의 안전관리도 꼼꼼히 챙기는 한편, 시민들이 폭염 행동요령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통영시는 폭염 대책기간 동안 분야별 추진 상황과 현장 조치 결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기상 상황과 현장 여건에 따라 필요한 대책을 보완하는 등 현장 중심의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