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7일 폭염 속에서 주거환경이 극도로 열악한 통합돌봄 대상 가구를 위해 '클린버스'를 긴급 투입했다. 대상자들은 경제적 어려움과 건강 문제, 가족관계 단절 등으로 장기간 방치된 생활 쓰레기로 인한 악취와 해충 문제로 건강과 안전을 위협받고 있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고온다습한 환경이 형성되면서 쓰레기 부패와 세균·해충 발생 가능성이 커져 대상자의 건강 악화 위험이 심각한 상태였다. 시는 무더위로 작업 여건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주거환경 개선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했다.
클린버스는 저장강박, 질병, 고령, 장애 등으로 스스로 주거환경을 정비하기 어려운 가구를 발굴해 생활 쓰레기 수거, 청소·소독 및 주거공간 정리를 지원하는 사천시 통합돌봄 사업이다.
이번 긴급 작업은 폭염 속에서 참여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진행됐다. 시는 비교적 기온이 낮은 시간대에 작업을 시작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시간을 확보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시는 이번 지원을 일회성 청소로 끝내지 않기로 방침을 세웠다. 대상자의 건강, 경제, 주거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종합적으로 살펴 의료기관 진료, 기초생활보장 신청 및 건강관리 등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이는 주거환경 개선부터 일상 회복까지 이어지는 통합돌봄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폭염으로 작업에 어려움이 있지만 대상자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지원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었다"며 "클린버스가 단순히 쓰레기를 치우는 것을 넘어 삶의 공간을 되찾고 일상 회복을 돕는 통합돌봄의 출발점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