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봉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6일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위한 과일 도시락 나눔 사업을 펼쳤다. 올해 추진 중인 특화사업으로 6월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된 것이다.

이 사업은 장보기나 과일 손질이 어려워 신선한 과일을 접하기 힘든 홀몸 어르신과 중증 장애인 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협의체 위원 10여 명은 지난 6일 이른 아침부터 무더위를 뚫고 모였다. 8월 제철 과일인 사과, 귤, 방울토마토, 포도, 바나나, 체리 등을 구입한 뒤 깨끗하게 세척하고 정성스럽게 포장해 도시락을 완성했다.
위원들은 무더위 갈증 해소와 면역력 강화에 좋은 신선한 과일을 선별했다. 수혜자들이 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손질에 특별히 신경 썼다.
완성된 과일 도시락은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 위원들은 수혜자들의 건강 상태를 세심히 살피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주의 깊게 모니터링했다.
위원들은 또한 말벗이 돼주며 생활 속 불편 사항이나 추가 복지 욕구를 꼼꼼히 청취했다.
도시락을 받은 한 어르신은 "날씨가 더워 시장에 가기도 힘들고 껍질 깎는 것도 귀찮아 과일을 못 먹은 지 오래됐는데, 이렇게 예쁘고 먹기 좋게 손질된 과일을 직접 가져다주니 너무 고맙고 자식보다 낫다"고 밝혔다.
임병철 공공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무더위에 지친 이웃들이 시원한 과일을 드시고 기운을 차리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웃의 가정을 자주 찾아가 온기를 나누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영이 봉평동장은 "정성 가득 담긴 제철 과일이 무더위에 지친 이웃들에게 시원한 위로가 되길 바라며,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촘촘한 복지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