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8월 15일 광복절 경축식을 흥남철수기념공원에서 열었다. 약 1,500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적의 빛, 거제의 미래를 잇다"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을 추도하고 자유와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였다.

흥남철수기념공원 광장에서 열린 행사는 누구나 함께할 수 있도록 공개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시민들은 가족 단위로 행사장을 찾아 광복절을 기념했다.
경축식의 1부는 태극기 플래시몹으로 시작되었다. 시민들과 출연진이 함께 태극기를 들고 펼친 플래시몹은 광복의 기쁨과 나라사랑의 감정을 표현하며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비가 내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참가자들이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이어 국민의례, 표창 수여, 경축 발언,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이 차례대로 진행됐다. 국가안보와 시민 안전 보호에 공헌한 인물들이 표창을 받았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기념사에서 "광복의 정신을 이어 시민들이 더 풍요롭고 안전하게 살아가고, 우리 아이들이 거제에서 희망을 꿈꿀 수 있는 '통합과 상생의 거제'를 만들어가겠다"며 "거제가 동남권의 중심을 넘어 세계와 연결되는 해양도시,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로 힘차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축식 2부에서는 팝페라 밴드와 퓨전국악팀의 공연이 펼쳐졌다. 시민들은 여름밤의 음악 공연을 함께 즐겼다.
행사와 맞춰 진행된 '나라사랑 역사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흥남철수기념관 전시관을 돌아보며 흥남철수작전과 피란민들의 역사를 배웠다.
참석한 한 시민은 "아이들과 함께 광복절의 의미를 생각하고 공연도 즐길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