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연구·시험·실증 기반을 중심으로 우주항공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우주항공 선도 도시'로 도약한다. 위성산업과 미래항공을 두 축으로 소재·부품·장비,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연계하는 입체적 성장전략을 추진하는 것이다.

시는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기반 구축', '확장', '지속가능성' 세 단계로 나눠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서부 경남을 넘어 국가 우주항공산업의 경쟁력을 견인한다는 전략이다.
위성 분야에서는 우주환경시험시설,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혁신특구, 위성 지상국 구축 등을 추진한다. 개발에서 시험, 데이터 활용까지 이어지는 일관된 체계를 갖추려는 것이다.
미래항공 분야는 KAI 회전익 비행센터와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기체와 부품 시험부터 비행시험까지 연계되는 구조를 마련한다는 목표다.
지자체 최초로 초소형 위성 '진주샛-1B'를 발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후속 모델인 '진주샛-2' 개발을 추진 중이다. 부품 국산화율을 높이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 이러한 경험 축적이 우주환경시험시설 유치와 혁신특구 지정으로 이어졌다.
산업 확장 측면에서는 우주항공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하고 경남우주항공국가산단을 항공 분야 부품 국산화 거점으로 육성한다. 진주강소특구와 연계해 소재·부품 기업의 기술 사업화와 창업 지원도 강화한다.
진주샛 개발에 참여한 지역 인재들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우주항공청 등으로 진출하면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AI 통합 데이터센터 구축도 추진한다. 위성 지상국 데이터와 AI 분석을 결합하면 위성정보 활용과 서비스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재 양성을 위해 경상국립대학교의 우주항공 특화 기반과 글로컬대학 사업을 중심으로 산학연 협력을 강화한다. 지역에서 배우고 연구한 인재가 지역 산업으로 진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정주 여건도 진주의 강점으로 내세웠다. 혁신도시에 KTL, 국방기술품질원 등 연구기관이 입지해 있고, 주거·교통·교육·문화·의료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복합문화도서관 '진주하모니움' 조성 등으로 정주 여건도 개선 중이다.
'우주항공분야 교육발전특구'를 중심으로 초중고 교육과정과 지역 산업을 연계한다. 공립 항공우주전문과학관 조성으로 시민에게 우주항공 과학기술을 친숙하게 제공하고, 학생들이 진로를 모색할 수 있는 교육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우주항공산업은 진주의 미래 100년을 이끌 핵심 전략산업이자, 서부 경남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갈 중요한 기반"이라며 "연구·시험·실증 기반을 고도화하고, 소부장과 AI를 결합한 산업 확장과 인재·정주 기반 확충을 추진해 우주항공 선도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