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한산대첩축제 시작을 계기로 대만 관광객의 체류형 야간관광 사업을 본격화했다. 축제 개막일인 12일 대만 단체관광객이 통영을 찾아 현지 네트워크와 운영 실적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고 시가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체결한 경남관광재단과 량우국제여행사와의 업무협약에서 비롯됐다. 시는 재단의 해외마케팅 역량과 대만 방한 관광객 송출 1위 회사인 량우국제여행사의 현지 채널을 활용해 상품을 구성했다.
7월 판매를 시작한 뒤 출시 직후부터 큰 반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2024년 타이베이 국제여행박람회 참가로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라는 통영의 위상을 알렸던 영향도 있다.
2025년에는 경남관광재단과 함께 통영-진주 광역 체류상품을 직접 운영했다. 당초 목표 200명을 초과해 300명 이상을 끌어들였다.
12일 방문한 대만 관광객들은 세병관, 동피랑, 중앙시장을 거쳐 지역의 역사와 문화, 음식을 경험했다. 저녁에는 축제장을 돌며 강구안 야경과 각종 프로그램을 즐겼다.
통영시는 축제 기간인 14일, 15일에도 100여 명 규모의 대만 관광객 방문을 예상하고 있다. 이번을 계기로 대만 시장 중심의 통영 방문이 연중 흐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시는 연말까지 해외 홍보와 판매를 지속하고, 2026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개최 때 코스를 늘려 야간 체험의 밀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외영 관광교통국장은 "대만 맞춤형 체류형 야간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경남관광재단·㈜량우국제여행사와의 협력을 통해 현장 결합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체류 시간과 만족도를 함께 높이겠다"며 "통영한산대첩축제를 기점으로 통영 방문이 연중 흐름으로 이어지도록 해외 마케팅과 판매 채널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