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예술가의 시선으로 경남의 자연과 문화를 재해석한 관광 홍보 콘텐츠 '예술가가 사랑한 경남'을 선보였다. 도지사 박완수는 기존 관광지 소개 중심의 홍보에서 벗어나 감성과 스토리가 담긴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려는 의도로 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내외 다양한 공간과 홍보매체를 통해 경남 문화관광 브랜드를 알리는 데 나섰다.

첫 번째 공개 콘텐츠인 '통영 편'은 통영 동피랑의 풍경과 경남 출신 초정 김상옥 시인의 시 '물소리'를 함께 담았다. 마치 한 편의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분위기를 연출하며 통영만의 정취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경남도는 이를 시작으로 도내 주요 관광명소와 경남 출신 예술가들의 작품을 접목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공개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일상 속 유휴공간을 활용한 이색 홍보 전략도 추진 중이다. 경남대표도서관 외벽에 '책과 예술, 문화가 만나는 공간'이라는 상징성을 살려 홍보물을 설치했다. 창원대학교 동문 인근 공사장 가림막에도 동일한 콘텐츠를 적용해 삭막한 도시경관을 개선하면서 관광 홍보 효과를 높이고 있다. 기존 유휴공간 활용으로 도시경관 개선과 관광 홍보, 예산 절감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수도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홍보도 강화했다.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내 디지털 광고 매체를 활용해 경남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알리고 있다. 도내 18개 시군과 출자·출연기관이 보유한 전광판과 디지털 정보디스플레이(DID) 등 다양한 홍보매체와 연계한 통합 홍보도 추진 중이다.
장수환 경상남도 홍보담당관은 "이번 콘텐츠는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예술가의 시선과 이야기를 통해 경남만의 문화적 매력을 전달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도서관 외벽이나 공사장 가림막 등 다양한 생활공간을 활용한 창의적인 홍보를 확대하고, 효과적인 홍보 매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경남 관광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