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장기화된 가뭄에 대응해 농업용수 공급을 강화하고 있다. 민기식 거제시 부시장은 14일 동부면 오송마을과 둔덕면 내평마을을 찾아 들말이 심각해진 농경지 상황을 둘러봤다.

부시장은 이날 현장을 통해 가뭄으로 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장기간 이어진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확산 중인 상황에서 실제 대응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지원책을 확인하기 위한 방문이었다.
특히 부시장은 긴급 살수 작업에 투입된 소방차량과 현장 요원들을 확인해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열일하는 소방대원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거제시는 현재 소방동원령에 따라 소방차 20대와 소방인력 41명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들이 농경지 긴급 살수에 투입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민간 살수차를 별도로 임차해 용수 확보가 어려운 지역의 농경지를 대상으로 용수를 공급 중이다.
거제시는 앞으로 지역별 가뭄 심각도와 농작물 생육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보유 중인 급수차와 양수기 등 장비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피해 지역에 용수를 신속하게 전달해 농작물 손실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민기식 부시장은 "장기가뭄으로 농업 현장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피해 상황을 꼼꼼히 살피고 농가의 요청에 귀 기울이겠다"며 "투입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농업용수 공급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