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보건소가 14일 경상남도청 서부청사에서 생물테러(의심) 사건에 대응하기 위한 소규모 모의훈련을 펼쳤다. 도와 진주경찰서, 진주소방서 등 관련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여해 초기 대응부터 현장 수습까지 실전 절차를 검증했다.

생물테러는 바이러스·세균·독소 등 생물학적 물질로 국민의 질병과 피해를 유발해 사회적 불안을 조장하는 행위다. 발생 가능성은 낮지만 피해 규모가 클 수 있어 미리 대비체계를 갖춰야 한다.
이번 훈련은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생물테러 의심 상황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신고 접수부터 상황 전파, 초동대응팀 소집, 현장 통제, 역학조사, 환경 검체 채취·이송에 이르는 단계별 절차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여 기관들은 각자의 역할과 협력 방식을 점검하고 현장 역량 강화에 초점을 뒀다. 함께 기초 이론 교육, 신고 접수 시 대응 절차 교육, 보호장비(레벨 A·C) 착탈 실습, 탐지 키트 운용 및 결과 판독 실습 등을 진행해 초동대응요원의 전문성을 높였다.
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생물테러는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번 훈련을 통해 초동대응요원의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추진해 생물테러를 비롯한 각종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