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행정안전부의 햇빛소득마을 조성사업 1차 공모에서 적량면 동촌마을과 악양면 소축마을 2곳을 최종 선정했다. 두 마을은 협동조합을 구성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수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햇빛소득마을 조성사업은 주민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사업이다. 동시에 지방소멸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1차 공모에 전국 129개 마을이 신청한 가운데 86개 마을을 최종 선정했다. 하동군은 신청한 3개 마을 중 2개 마을이 선정된 셈이다.
선정된 동촌마을과 소축마을은 발전사업 허가와 인허가, 금융지원 등 후속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하동군은 마을 설명회와 주민 협의, 협동조합 구성 지원, 사업부지 발굴 및 사업계획 수립 등을 뒷받침해 왔다.
2차 공모에는 더 많은 마을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7월 31일 마감된 2차 공모에 하동군은 진교면 3곳, 악양면·청암면·횡천면·고전면·적량면·금남면·양보면 각 1곳 등 총 10개 마을의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신청 마을들은 지역 여건과 부지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사업모델을 마련했다.
사업 규모도 다양하게 구성됐다. 횡천면과 고전면은 각각 약 900kW 규모의 토지형 태양광 발전시설을 계획 중이다. 악양면·청암면·금남면·양보면 각 1곳과 진교면 3곳은 1MW에 가까운 대규모 발전시설을 각각 계획했다. 적량면의 한 마을은 건물과 토지를 함께 활용하는 372kW 규모의 발전시설을 계획하는 등 각 지역의 특성에 맞춘 모델을 제시했다.
행정안전부는 2차 공모에 전국 617개 마을이 신청함에 따라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말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하동군은 1차 선정 마을의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강화하고, 2차 공모 신청 마을들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사업계획 보완과 인허가 등 후속 절차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앞으로도 사업성이 높은 마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주민 주도의 에너지 자립 기반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