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8월 27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경상남도농업기술원과 함께 관내 벼 비래해충 발생지역에서 합동예찰에 나섰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현장에 직접 참석해 벼 생육 상황을 살피고 예찰·방제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고성군이 벼 비래해충 발생지역에서 농촌진흥청 등 관계 기관과 함께 합동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고성군 제공)11명의 예찰요원이 실시한 현장조사 결과 벼멸구와 혹명나방, 깨씨무늬병 등이 확인됐다.
고성군은 최근 상황에 우려를 나타냈다. 지난 8월 15~17일 집중호우 이후 고온이 계속되면서 벼멸구와 혹명나방 등 주요 병해충의 번식 주기가 단축되고 개체 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고성군은 앞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병해충이 발견되는 즉시 방제에 들어가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한 농가의 공동방제 참여를 독려하면서 논을 수시로 점검해 병해충 징후를 조기에 발견할 것을 당부했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중앙과 지방의 합동예찰 및 현장 기술지원을 통해 벼 비래해충 밀도를 낮추고 적기 방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벼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수확기까지 병해충 예찰과 방제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남택명 농업기술과장은 "이번 합동예찰 결과를 방제와 현장 대응에 적극 활용하고, 추가 자체예찰을 통해 벼 생육 후기 병해충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라며 "농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예찰과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은 벼 생육 후기까지 지속적인 예찰과 현장 지도를 이어가면서 병해충 발생에 따라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