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거제신문이 8월 13일 자살예방 업무협약을 맺고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나섰다. 거제신문 직원들은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받으며 자살 위기 신호 인식과 대응 방법을 배웠다.

양 기관은 「자살예방 보도준칙 4.0」을 준수하기로 했다. 언론 보도가 책임 있는 자살예방 메시지를 담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다.
거제신문 직원들이 자살예방 교육을 받은 것은 언론사 구성원들이 자살예방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각 기관이 자신의 전문성을 살려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것도 주목할 점이다.
거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 센터장은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가 함께 관심을 갖고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거제신문과의 협약을 계기로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자살예방사업을 알리고, 생명존중의 가치가 지역사회 곳곳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신문 대표는 "언론은 지역사회에서 어떤 이야기를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에 대해 중요한 책임을 갖고 있다"며 "거제신문도 오래전부터 지면을 통해 생명존중과 관련된 내용을 꾸준히 다뤄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 사람의 생명을 잃는다는 것은 한 사람의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가족이 무너지는 것은 물론 경제적 손실을 비롯해 지역사회가 감당해야 할 손실도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자살률이 단기간에 크게 낮아지지는 않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지역사회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생명존중을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거제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보도준칙을 지키면서 책임 있는 자살예방 보도를 펼치고, 생명존중 확산과 자살예방을 위한 협력 방안을 계속 모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