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31일 온열질환에 취약한 관내 등록 치매환자 1,200명을 대상으로 9월까지 '폭염 대비 집중관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치매 환자는 인지 기능 저하로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폭염의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해 수분 섭취를 잊는 등 온열질환에 무방비로 노출될 위험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무더위 속 배회 증상으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도 커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통영시 치매안심센터는 집중돌봄관리 인력을 투입해 다각적인 집중 관리 체계를 가동 중이다.
주요 관리 내용은 방문 및 유선을 통한 안전 확인과 기초 건강 체크다. 폭염 대비 행동 요령 및 수분 섭취 지도 등 예방 교육도 진행된다.
냉방용품(쿨토시, 넥쿨러 등)을 지원하며, 인공지능 돌봄로봇 '통영이'를 활용한 폭염대비 안내 멘트를 상시 송출한다. 유관기관 연계를 통한 비상연락망 구축도 추진 중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 어르신들은 폭염에 스스로 대처하기 어려워 이웃과 지역사회의 세심한 관심이 필수적"이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촘촘한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께서 안전하게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